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 지용학당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용학당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전국에 310여개소가 운영되며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3자녀가정, 맞벌이가정 등
참가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15년동안이나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별히 옥천군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옥천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07년 4월에 개원하여 옥천의 꿈나무들의 오후 활동을
책임져왔습니다. 무려 13년입니다.

 

 

 

사실 우리 옥천사람들에게는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보다는
"지용학당"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 
지용학당은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각 지역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들이 특색있는 이름을
별칭으로 사용하곤 한답니다.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용학당"은
40명의 초등학생과 함께 2020년 1월 13일에 개학을 하고
새학기를 당차게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확산되면서
2월 24일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40명의 개구쟁이들과 꿈꿨던 야심찬 계획들이
조금 꼬이게 되어 걱정이 되면서도
더욱 알차게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운영책임자 한영종 선생님과 
실무지도자 윤선향, 안영빈 선생님의 관리, 감독하에
각 전문가 선생님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 해동안 매일 4시간씩 개구쟁이들과 토닥거리게 됩니다.

 

 

 

운영책임자 한영종 선생님을 통해
한 해 동안의 프로그램 계획을 살짝 엿봤습니다. 

2020년에는 2개의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옥천군이 새롭게 정비하고 홍보에 힘을 쏟는 "옥천9경"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돌아보면서 
아이들도 "옥천9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색하여
아이들이 직접 소개하고 건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번째는 좀 더 스케일이 큰데요. 
창의융합교육입니다. 
금년은 라면으로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합니다. 
요리수업을 통해 라면을 만들되 

서로 섞어보고 바꿔보며 새로운 라면을 만들겁니다. 

음악수업을 통해 라면 로고송을 만들어 보고 

미디어 수업을 통해 새로 만든 라면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겁니다. 
미술수업으로 라면 봉지와 용기면 포장을 만들기도 하고
멋지게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볼 예정입니다. 
실수해도 재미있고, 실패가 없는 교육을 만들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자꾸 늦춰져서 걱정이면서도
인터뷰를 해 주시는 내내
한영종 운영책임자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는 이유는
아마도 실수와 재미로 깔깔거리며 스스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즐거움 때문일 것입니다. 

재잘대고 싸우고 웃는 소리로 가득해야할
북카페와 교실이 지금은 모두 적막하지만
코로나도 깔끔하게 물리친 우리 개구쟁이들이
곧 이 곳에서 라면들고 뛰어 다니며 왁자그르르 할 것이
눈에 선합니다. 

 

 

 

초등학생 4학년, 5학년, 6학년 친구들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금년에는 모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중간에 결손이 발생하면 대기자 명단에서 충원되니까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문의바랍니다. 
(043-731-7379)

 

 

 

코로나로 전 학교의 개학이 온라인 개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개학을 해도 걱정이고 안해도 걱정인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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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안전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잠시 쉰다고 생각합시다. 
힘들어도 절망하지 말고 그냥 잠시 쉽시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잖아요. 
아니, 열심을 못 내었어도 그래도 같이 쉬어요.
이제 곧 더 높이 뛸테니까요. 

도약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쉼터에서
잠깐 쉼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