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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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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선물을... 성탄절을 앞두고 미리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윤 작가님의 명령(?) 아래어진이, 어령이, 어준이가 직접 만들어 준 선물입니다. 언니답게 어진이는 기타메고 가는 제 모습을 색깔까지 곱게 입혀서 그려 주었고,막내 어준이는 이불 속에 누워 계신 교회 권사님 할머니들에게기타연주를 들려주는 제 모습을 그려주었습니다. 어령이도 그림을 그렸었는데망쳐서 초콜렛으로 선물을 주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 맞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창의력을 선물하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와이셔츠. ㅠㅠ 세상에 하나뿐인 와이셔츠!! (엄마의 마지막 선물) 결혼하고 부터인가 어머니는 아들 옷 사주는 것을 그만두셨습니다. 아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후에도 어머니는 아들에게 옷을 매년마다 선물하셨습니다. 일일이 한 땀 한 땀 뜨개질을 하셔서 조끼며, 옷이며 계속.. 겨울이 다가오면 작년에 떠 주셨던 옷을 다시 가져오라 해서 또 다른 모양, 다른 색의 옷을 떠 주셨습니다. 엊그제... 하늘로 가시면서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와이셔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상복 겉옷은 빌려주지만 와이셔츠는 사야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어머니 가시는 길 내내 그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사주신 와이셔츠 속에 들어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인사드리고 함께 울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와이셔츠를 깨끗하게 손빨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