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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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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정보화교육 마무리!! 오늘로써2018년 영동정보화교육이 끝났습니다. 음.. 엄밀히 말하면 몇년간의 영동 교육을 오늘로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영동에서 강의할 수 없겠네요. 2018년도에 나를 힘들게 했던 수많은 일들을 조금 추스리고자 당분간 강의를 줄일 계획입니다. 그래서 영동은 이제 못옵니다. ㅠㅠ 잘 가르치는 강사, 찾아 듣고 싶은 강사로 기억해 줄 사람이 있기를 바라며시원하게 떠나 왔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엄청 섭섭합니다. ▲ 영동의 정보화교육장이 있는 영동읍사무소 ▲ 요즘은 읍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라고 하나 봐요. ▲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촬영.. 옷만 보면 스키타러 간 사람 포스 ▲ 이제 이 타블렛 판서도 영동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 매일마다 들고 다니던 차!!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세상에 하나뿐인 와이셔츠. ㅠㅠ 세상에 하나뿐인 와이셔츠!! (엄마의 마지막 선물) 결혼하고 부터인가 어머니는 아들 옷 사주는 것을 그만두셨습니다. 아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후에도 어머니는 아들에게 옷을 매년마다 선물하셨습니다. 일일이 한 땀 한 땀 뜨개질을 하셔서 조끼며, 옷이며 계속.. 겨울이 다가오면 작년에 떠 주셨던 옷을 다시 가져오라 해서 또 다른 모양, 다른 색의 옷을 떠 주셨습니다. 엊그제... 하늘로 가시면서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와이셔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상복 겉옷은 빌려주지만 와이셔츠는 사야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어머니 가시는 길 내내 그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사주신 와이셔츠 속에 들어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인사드리고 함께 울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와이셔츠를 깨끗하게 손빨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