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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깨기?/Premiere

[프리미어21] 교차 디졸브의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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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Cross Dissolve(크로스 디졸브, 이하 교차 디졸브)가 뭔데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언급을 했고, 

프리미어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적용시키는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져서 잠깐 끊게 되었고

다시 두번째로 교차 디졸브에 관한 응용편을 다루려고 합니다.  





교차디졸브의 응용


1. 교차 디졸브의 단축키 : Ctrl + D


지난번에 누누히 억지 부렸듯이 (ㅋㅋ)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디졸브 효과라면 좀 편하게.. 아니면 어렵더라도 더 빠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법 한데요..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교차 디졸브의 단축키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먼저 전해 드립니다. ^^


교차 디졸브 단축키 : 

Ctrl + D


"인디케이터(indicator)"라고 하는 재생위치를 알려주는 지시자를 

영상과 영상의 사이에 위치시키고 "Ctrl + D" 하면

바로 그 위치에 교차 디졸브가 적용됩니다.







"Ctrl + D"를 적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은 것은 또 한가지는 

컷과 컷 사이를 이동할 때 쓰는 단축키도 있다는 겁니다. 바로 바로...


다음 컷 시작 위치로 이동 : 위 방향키

이전 컷 시작 위치로 이동 : 아래 방향키


이 두가지를 알고 있으면 마우스 잡을 필요도 없이

컷 사이를 빠르게 오가면서 교차 디졸브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상/하 방향키는 디졸브 적용 외에도 쓸 모가 참 많겠죠?






2. "Ctrl + D"의 정체를 밝혀라


이쯤되면 센스 있으신 분은 
"오~ Ctlr + D의 'D'는 그럼 디졸브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거구나~!"
하면서 감격스럽게 암기에 들어갈 겁니다.

뭐 외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일단 성공은 하셨습니다... 만..
"Ctrl + D"의 D는 그 D가 아닙니다.  
(그럼 혹시 "몽키 D 루피"의 D인가? ⊙.⊙; ㅋㅋㅋ)

여기의 "D"는 "Default(기본값)"의 D입니다. 
(Adobe 회사에 전화를 직접 걸어서 확인은... 안..했어요. ㅡ.ㅡ;)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효과]창으로 가서 교차 디졸브의 아이콘을 보면
다른 효과 아이콘들과 뭔가 좀 다릅니다. 
빨강 테두리가 추가되어 있는데요..
얘가 화면전환 효과의 기본 설정이라고 알려 주고 있는 겁니다.






만약에 "교차 디졸브"보다 더 자주 쓰는 전환효과가 혹시 있다면

그것으로 기본 효과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바꾸고 싶은 효과 이름에 마우스를 위치 시키고 

우클릭 하면 "선택한 항목을 기본 전환으로 설정" 이 나옵니다. 

이 놈 클릭하면 기본 효과가 바뀌는 겁니다... 그러나..

그냥 기본 효과는 "교차 디졸브"에 항상 유지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







3. 교차 디졸브의 응용


이정도면 교차 디졸브가 뭔지도 이해가 되었고.. 

(그렇다고 해 주세요~)

빠르게 효과를 추가하는 법도 배웠으니

본격적으로 더 많은 활용을 위해 응용을 좀 해 보겠습니다. 



교차 디졸브의 원리


교차 디졸브는 영상컷들이 서로 만날 때 

앞쪽 영상은 서서히 사라지고, 뒤쪽 영상은 서서히 나타나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앞쪽 영상의 밝기가 점점 내려가고, 뒤 영상은 밝기가 점점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교차, Cross, X 등의 말을 앞에 붙여서 부르는 이유죠.







그런데 영상컷이 서로 만나지 않는 곳에 이 효과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어두워져야할 앞 영상이 없으면 점점 밝아지기만.. 

점점 밝아져야할 뒤 영상이 없으면 점점 어두워지가만..



응용1 : 페이드 인 (Fade In) - 점점 밝아지기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이 시작될 때 보면 검은 화면에서 점점 밝아집니다. 

일명 "Fade In"이라고 하는데

프리미어에도 분명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창의 [디졸브] 항목에 [검정으로 물들이기]가 있습니다. 

이 [검정으로 물들이기]를 영상컷의 앞에 두면 점점 밝아지고, 뒤에 두면 점점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교차 디졸브"로 이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영상의 앞에 인디케이터(시간표시기)를 두고 "Ctrl + D"하면 끝입니다.










응용2 : 페이드 아웃(Fade Out) - 점점 어두워지기


같은 원리로 영상의 끝부분에 인디케이터(시간표시기)를 두고 "Ctrl + D"로 교차 디졸브를 적용시키면 영상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끝나는 느낌이 만들어 집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 드린대로 [타임라인]의 "교차 디졸브" 부분을 클릭해서 선택하고 

"Shift + 5" 단축키로 [효과 컨트롤] 창에 가보면

시간을 늘릴 수가 있으니까

천천히 밝아지거나 천천히 어두워지도록 효과를 변경할 수 도 있습니다.

(캡쳐하기 귀찮아 지난 포스팅 그림 그대로 베껴옴 ㅋㅋ)






응용3 : 시간이 많이 지난 듯한 느낌 주기


교차 디졸브를 응용을 다시 한 번 응용하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난 듯한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났다기 보다

시간이 단절되어 전혀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요령은 영상을 이어 붙이지 말고 조금 떨어뜨려 두고

앞 영상의 끝나는 부분과, 뒤 영상의 시작하는 부분에 각각 교차디졸브를 주는 겁니다.










저녁이 되고... 다시 아침이 되는...

뭐 그런 필 나지 않나요? 

설명을 위해 교차 디졸브의 시간을 1초로 그냥 두었더니 느낌이 팍 살지는 않지만

각각의 교차 디졸브 시간을 2~3초로 늘리면 더 단절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건 직접 해 보시길 바래요. ^^;



아직 설명할 것이 더 있는데... 또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ㅠㅠ

왜 자꾸 글이 길어질까요?


일단 오늘도 여기서 끊고 가야할 듯 합니다. 

다음 시간에 교차 디졸브와 함께 트랙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잘 될지 모르겠지만.. ^^;)

소개하고 교차 디졸브에 대한 글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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