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통기타 (349)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원버스킹50] 희나리 (구창모) https://youtu.be/D0uEawByL3M 희나리 구창모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 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 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영원버스킹49] 사랑과 우정사이 (피노키오) https://youtu.be/u6qGC4LKH50 정지용 시인의 마을 옥천에서는 매년 "지용제"라는 이름의 문학축제가 열립니다. 금년 지용제의 한 꼭지에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서 경연을 펼치는 무대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우리 "영원버스킹"도 참여하게 되어 멋지게 공연을 하고 왔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단체팀과 경쟁해서 이길 수 없는 구조이기에 꼴찌만 면하자는 마음으로 참여를 해습니다만 오랜만에 온오프라인의 많은 관중들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과 우정사이 피노키오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는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 [영원버스킹48] 여백 (정동원) https://youtu.be/Bquab19AIEM 여백 정동원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늙어 가는 게 슬프겠지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도 저녁이면 벗게 되니까 내 손에 주름이 있는 건 길고 긴 내 인생의 훈장이고 마음에 주름이 있는 건 버리지 못한 욕심의 흔적 청춘은 붉은 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거야 전화기 충전은 잘 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마지막 남은 나의 인생은 아름답게 피우리라 [영원버스킹47]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https://youtu.be/Z2vrMMYTAT8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영원버스킹46] 사랑은 늘 도망가 (이문세) https://youtu.be/PyEwpBwLJKo 사랑은 늘 도망가 이문세, 임영웅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 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 이별이란 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무.. [영원버스킹45] 바램 (노사연) https://youtu.be/SygJia-HUt4 바램 -----------------------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영원버스킹44]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문세) https://youtu.be/4wrbanhotpQ 몇 번 부르지는 못했지만 버스킹 할 때 감정이입 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까봐 늘 끝 말미에 부르려고 아끼는 곡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쇳소리 가득한 노래가 되고 마네요. 뒤로 갈수록 심해지는 쇳소리는 이해해 주시고 전달하려는 감성만 들어 주세요. ^^; ---------------------------------- 그녀의 웃음소리뿐 나의 마음 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의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 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 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걸 .. [영원버스킹43] 그날들 (김광석) https://youtu.be/n_SjbRo0gxc 매미 울음소리에 공원에서의 버스킹이 참 어렵습니다. 지난주 촬영한 영상은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했는데 매미가 자꾸 따라 불러서 노래는 하나도 안들려 다 버렸습니다. ㅠㅠ 이번주도 비 때문에 무대가 아닌 관객석에 자리를 잡았는데도 멀리 있는 매미 소리가 장난아닙니다. 얘네는 뭘 먹고 저렇게 목청이 좋은지 부럽네요. 김광석의 "그날들" 자꾸 눈물이 삐집고 올라오려고 하는 곡인데 잘 견디고 완창했습니다. 그날들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