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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오늘의 이야기

밤에 찾은 옥천 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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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도 다 먹은 어느날
갑자기 전화 한 통!

홈택스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까먹었는데
찾아줄 수 있냐고...
하필 전자세금계산용으로 쓰려는
사업자용 계정이라
어렵겠다 생각은 했지만
밤 9시가 넘어서도 나오겠다고
엄청 급해 하셔서 약속을 잡았어요.





옥천 읍내에서 아주 약간 벗어난 할리스!
군서면에서 나오시고
안남면에서 나오시고
난 옥천읍에서~ (꼬리를 두 개나 달고.. ㅋ)

치킨, 아이들 간식 같이 먹고
쭈삼불고기,로 매운 맛으로 입가심도 한
보따리 쌤들이
할리스에서 만난다니까
끌리듯 이끌듯 같이 왔어요. ^^



옥천 할리스는 밤에도 참 예쁩니다.
아직은 추워서 좀 앉아 있을 수 없지만
야외에 테이블도 있고
영화도 상영해 주어서
따뜻해 지면 두런두런 얘기하기 좋은
장소가 되어줄 듯 해요




실내에도
2층까지 높게 터진 구조로
이국적인 공간감과 함께
색다른 곳에 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가지런히 배열된 각종 디저트랑 상품들..
넓직한 공간임을 암시하듯 자랑하듯
자라고 있는 식물들..
역시 넓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요. ^^




오늘의 물주(?)가 되어 주실
아이디 분실한 단체 ㅋ
의 회장님을
일부러 마냥 ㅋㅋㅋ  
기다렸다가
배가 부른 것도 잊어내고
맛있는 할리스 음료들을 주문했어요.




안남에서 늦게 넘어 오신
아이디 분실한 사업장 ㅋ
총무님을 기다리며 한참 수다 삼매경..

총무님 오셔서 또 한 분 추가로
또 이어지는 수다.. 사매경(?)

저기.. 여보세..요... 아이디 찾아달라며요...?

또 반가운 손님 등장에
할리스 사장님의 써비스..
케잌 두조각 방출!!

두시간 전부터 배불러 있었던 빵돌이!!
배부름을 가까스로 계속 잊어내고
맛난 빵을 다 해치웁니다.




결국
홈택스 아이디 비번은 찾아 드렸고
공인인증서 비번은 의문으로 남긴 채 ㅋㅋㅋ
각자의 읍과 면으로 흩어졌습니다.

나오는 길목에서도
향수옥천SNS홍보단의 사명을 다하며
뒷모습 한 장 사진으로 남기고
늦은 귀가를 서두릅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옥천 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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