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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보따리 소식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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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개관을 했어야 했는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7월 19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미 각종 교육은 예정에 따라(?) 또는 조금씩 미뤄져서 시작된 상태이고

그 일환으로 미디어리터러시 특강도 열렸습니다. 

 







광고활용교육(AIE)의 교주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희복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간 듯 합니다. 




 

 

 

광고활용교육의 현재 상태에 앞으로 추구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셨는데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은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에 광고를 접목시켜 

보다 흥미있게 미디어를, 미디어 리터러시를 생각해 보도록 했습니다. 

 

창의력 개발을 위해 그 무엇보다도 미디어가 학교 교육에 필요하다고 역설하실 때는

선거 유세하는 후보들과도 같은 간절함이 엿보였습니다.

 

미디어 지도사 교육과정에서 만나뵈었던 교수님들의 성함도 중간중간 나와서 많이 반가왔고

잊고 있었던 학교 미디어 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제시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대학교에서 진행한 특강이다보니 인원을 채우기 위해 동원(?)된 듯 보이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져 보였습니다. 

원래 수업의 교수로 보이는 모 교수님이 앞에서 반말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며 

마이크를 잡고 사회 아닌 사회를 보는 것이 귀에 거슬렸습니다. 

 

어떻게 기획된 특강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자체 행사에 불청객으로 참여했다가 돌아온 것 같아서

강의가 무척 좋았음에도 왠지 씁쓸함이 남는 특강이었습니다. 

 

내일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정회원교육"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선거운동으로 수업이 비는 틈을 타서 내일도 열심히 달려갔다 오겠습니다.

 

주) 리터러시 :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주) 미디어 리터러시 :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과거에 미디어는 "보호주의"라는 이름아래 해로우니까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통제한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율"에 맡겨 스스로 선별해 접근하도록 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원주민인 세대들에게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수용자가 아닌 이용자, 창조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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