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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운전 연습을 시킨다.
차라리 걸어가는게 더 빠를 듯한 운전 속도..
뒤에서 차가 오기에 양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보
.
.
.
시골에 살기에..
꼬불꼬불한 편도 1차로를 자주 다닌다
추월하기 어려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앞차 때문에
자주 짜증이 났기에
양보를 먼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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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앞 차보다 뒷 차를 더 신경쓰는 타잎인가보다.
나도 빨리 갈 수 있는데
굳이 뒷차에게 양보하는....
어쩌면 양보가,
어쩌면 져주는 것이,
몸에 베인...
양보는
지는 것이 아닌, 져주는 것인데
어떤 사람은 이겼다고 오바한다.
오바에서 안그치고
거들먹.
내가 조금 손해보고
내가 조금 덜 갖고
그냥 내 힘을 빌려 줬는데
이긴 줄 알고
깔보고 업신여기는 부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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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만 하던 차에
좀 냉정해질 필요가 생겼다.
이제 쉽게 내 자리를 내어 줄 생각이 없다.
적어도 그 새끼에겐.
조금 더 욕심내고
조금 더 가로막아
내 자리를 지킬 생각이다.
개처럼 오줌을 지려서라도
내 자리를 만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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