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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좁은 문 열린 창

제15회 PrayUp 찬양집회 - 동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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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PrayUp 청소년 찬양집회를 마치고...


2012년 하반기 집회!! 

프래이업 찬양팀의 벌써 제15회 찬양집회입니다.

제가 참여한 것은 13회부터인데.. 

베이스 기타로 섬기고 있습니다. 

실력은 정말 없습니다. ㅡ.ㅡ


이번 집회는 

옥천 동성교회에서 10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기독 청소년들이 세상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연습의 일정과 찬양의 완성도 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찬양은..

충분히 감동이 되었고,

또 다른 주께로 가는 한발자국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베이스 기타와 찬양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화에서

멋진 연주를 드릴 것인가? 멋진 찬양을 드릴 것인가? 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물론 멋진 연주와 멋진 찬양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에 제 실력은 역부족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실력 안좋은 것은 하나님도 아실테고.. 둘 다 열심히 해 보려는 노력을 가상히 여기셨을 겝니다. 

(사람들이 실력도 없는데 저기 끼어있다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감당해야죠..  ㅡ.ㅡ;;)





사실..

찬양은 절대 안될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서서히 신호가 감지되긴 했지만, 

마이크 없는 강의실에서 무리한 강의 진행에 맞물려 목감기까지 겹쳐서 

월요일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히는 나오지만 쇳소리가 섞인 듣기 거북한 소리였죠.


새벽예배를 통해 목소리를 돌려 달라 간구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목 상태는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목요찬양 때 인도자 오현철 집사가 목상태를 감안해 찬양인도를 했을 때, 

찬양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것이 목을 더욱 안좋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신 찬양집회인데 하나님이 이렇게 망치도록 하시진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강력하게 마이크를 설치해 달라고 부탁을 해 놓았습니다. 


당일.. 

오전에 영동으로 시험감독을 가야하는 일정..

여전히 목상태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2시간의 시험감독을 하며 무리하지 않고 목을 충분히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회장소에 도착했고 리허설이 시작될 때까지 제 앞에 마이크는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달라 말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기 마이크 설치 안됐어요.."하며 자신있게 마이크를 부탁했고..

마이크 앞에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오!!! 언제 목소리가 안나왔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고음처리가 되었고.. 원래의 음역대까지 소리가 다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찬양을 받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더 멋진 찬양을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보답하듯 저는 마음껏 찬양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은에서의 2차 찬양집회가 아직 남았습니다. 


찬양에 갈급한 청소년들이여!! 

보은중앙교회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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