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희망이 되는
"꿈나무 YES + The 나눔"
2020년 4월 26일
향수호수길이 둘러가는 예쁜 집에
엄마와 자녀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꿈나무 YES + The 나눔"이라는 동아리로
과학과 발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함께 모여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했던 이 동아리가
이번에는 학교 개학이 될 것을 미리 생각하고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를 만들어
기부하기 위해 모이게 되었습니다.
과학 둥이들과 엄마들 답게
시작은 경제교육으로 시작합니다.
어린이 경제 교육의 베스트셀러인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책을 읽고 온 친구들이
서로 두런두런 책읽은 소감을 나누고
회장 엄마(김승애)의 진행으로 재미있는 경제교육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기부하게될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우리가 가져갈 생각이라면
대강 만들고 조금 실수해도 허허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건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김이현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전자저울을 0점으로 맞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그람수(?)를 맞춥니다.
여기 저기서 그람.. 그람.. 그라는데.. 그람은 안돼~ ^^
손소독제를 만들고 나서
이제 손세정제를 만듭니다.
양이 무척 많기에
손세정제는 엄마들도 모두 함께 메달렸습니다.
이렇게 예쁜 병에 담긴 이 아이들은
교육지원청을 통해 옥천관내의 각급 학교에 배부될 예정입니다.
오늘 만든 손세정제, 손소독제는
회원들이 조금씩 기부해서 만들어질 예정이었는데
자원봉사센터(금정숙 센터장)에서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해주어
보다 많은 양을 만들고 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원봉사활동도 잠정적으로 중지된 터라
"꿈나무 YES + The 나눔" 동아리가
첫번째 자원봉사기를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이 기는 앞으로 옥천지역 곳곳의 38개의 단체들에게 이어지면서
많은 따뜻한 봉사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세정제를 만든 다음날 "꿈나무 YES + The 나눔" 동아리는
옥천교육지원청(김일환 교육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손수 만든 세정제를
전달하는 순간입니다.
김일환 교육장은
아이들과 동아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고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학생들의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예쁜 병들이
각급 학교에 비치되어
학생들의 손과 함께 마음도 깨끗하게 닦아 주기를 기대합니다.
덧붙여
빛이 모일수록 더 밝아지듯
깨끗한 아이들이 모이고 모여 더 깨끗한 학교가 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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