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토요일!!!
코로나 사태로 미뤄지고 미뤄지던
보석같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을 "보따리" 1기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지의 작은 교회 "주사랑 교회"에서
15명의 보석같은 아이들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개강식 하루 전날인 어제(금요일)
최종으로 장소 확인하러 청소년수련관에 들렀다가
청천벽력같은 코로나로 수련관이 폐쇄되어
대관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ㅠㅠ
급하게 장소를 바꾸는 큰 일을 겪은 후라
앞으로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을 듯 합니다. ^^
토요일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옥천행복교육지구의 궂은 일을 많이 만들어 내는
노한나 장학사님이 찾아오셔서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방과후의 다양한 활동들을
마을교사들이 완전히 맡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교사와 마을교사 모두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인사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15명의 보석같은 친구들은
소문만 듣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선착순에 들어서 처음 참가한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미 "엄청 재미난 공작소"로
인연이 있었던 친구들 입니다.
그렇다고 한 명도 선착순 외의 다른 방법으로
선발한 친구는 없습니다.
모두 선착순 15명 안에 들기 위해 애가 탔을걸 생각하니
괜히 미안해 집니다. ^^;
엄마들도, 아이들도...
언제 공작소 다시 시작하냐고 만날 때마다 물어보곤 했는데
늦게라도...
이름이 "보따리"로 바뀌어서라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개강식 때는
보따리 이장(?) 김원택 미디어 쌤의
어설픈 진행으로
"보따리"가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왠일로 되도 않는 게임을 진행한답시고
김원택 이장이 계획에도 없던 게임을 진행하다가
분위기만 이상 내지 어색해지기도 했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요리시간과 공예시간에 사용할
앞치마를 직접 예쁘게 꾸며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포스만 봐도
벌써 한가닥씩 할 것 같은
굉장한 예술 및 예능(우리가 알고 있는 그 코미디.. ㅋ) 실력을
과시하면서
하나 둘 앞치마를 완성시키고.
멋지게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보석같은 이 아이들을
매번 코로나로 수시로(?) 바뀔 지 모르는 교육장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줄 엄마들과도
기념을 남겼습니다.
저는
보따리 이장 김원택 미디어 쌤이고요..
맨 왼쪽이
보따리 부녀회장 김은정 요리 쌤이고..
맨 오른쪽이
보따리 골목대장 황선영 공예 쌤입니다. ㅋㅋ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보따리의 "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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