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iance (명령에) 따르다

 

Compliance (명령에) 따르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Compliance.. 
경찰을 사칭하는 전화 한통화로 패스트푸드점의 한 여직원을 

"도둑"으로 몰아 여러 사람들에게 몸수색을 하도록 시키는 내용이다.
이게 가능한 걸까?

물론 영화화를 위해 과장을 했겠지만 실화라는 것이 더 놀랍다. 
그런 전화통화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바보같아 보이고 

오히려 범죄자보다 더 짜증나고 역겨워지기까지 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이런 전화가 지속적으로 걸려오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런 관공서 사칭 전화에 속아 소중한 재산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좀 더 침착해 져야 한다. 
당황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치에 안맞으면 멈춰라.
이치에 맞더라도 양심에 안맞으면 멈춰라.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큰 화재가 나면 맞불을 붙여 산소를 부족하게 해서 불을 끄기도 하던가..
기분이 안좋아 더러운(?) 영화로 감정을 다스리는 깊은 밤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