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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날
1년에 2번 산을 오릅니다.
더 많이 가야 하는데
겨우 두번 갑니다.
그래도 잘 있던 산이 반토막으로 잘리고
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올라가는 길도 못찾아 헤메고
또 찾더라도 어떻게 올라갈지 막막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시멘트로 올라가는 길을 만들어 놓아서
찾기도 좋고
오르기도 수월해 졌습니다.
아버지가 하늘로 가셨을 때는
기분 우울할 때도
한번씩 오곤 했는데
어머니까지 하늘로 가신 지금은
이상하게 더 뜸해 집니다.
물론 훨씬 더 바빠지고
신경 쓸 일도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어머니, 아버지가 서운해 하실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오는
2번이라도 꼭 찾아뵙겠다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하늘도 참 맑네요.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우연히 본 내 사진에서
아버지와 꼭 닮은 모습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아버지, 어머니 하늘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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