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엄청재미난공작소 발대식을 끝으로
일정이 하나도 없는 토요일입니다~
와~ 이게 얼마만인가요
8월은 버스킹과 공연으로 주말마다
여기저기 다녔는데
9월 첫 주가 되면서 간만의 휴식입니다.
태풍 링링 소식이 있지만
쌓인 피로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두 시간을 내리 잤습니다.
중간에 전화나 알림때문에 잠이 깨긴했지만
정말 피곤이 싹 가신 이런 기분!
간만에 느껴 봅니다.
물론 할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다 잊고 잠만 자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도 시간되면 자는 게 아니라
졸리면 자는 스타일이라
졸릴때까지 할 일을 만들어 하곤 하다보니
늦게 잠자리에 들고...
4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에 맞춰
4시나 5시 때로 좀 늦게 6시에 일어납니다.
아내도 잠 좀 자라고 잔소리 할 정도로
회사일, 블로그, 영상제작, 수업준비 등을
참 열심히도 하면서 살고 있나봅니다. ^^
간만의 여유에
간만의 집안 일도 좀 해 봅니다.
비가 올 듯 해서 다시 창문을 닫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널려있는 빨래를 걷어서 방바닥에 던져 두고
몇 일 전 단수된다고 해서 욕조에 받아 두었던 물로
손빨래를 합니다.
내 옷은 내가 직접 빤다는 생각으로
손빨래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지요. ^^;
손빨래 한 빨래를 널고 욕조를 깨끗이 청소한 후
세면대에 락스를 뿌려 둡니다.
방바닥에 던져 두었던 빨래를 개서
아내, 딸래미, 내 옷을 구별해 정리해 두면
나중에 자기 옷은 가져가 각자 정리합니다
이 때 쯤이면
세탁기도 빨래를 완료하니까 건조대에 빨래를 모두 널어줍니다.
세탁기가 청소 좀 해 달라고
"무세척 통세척"이라는 곳에 불이 깜빡이기에
세척 한번 해 줍니다.
이것도 1시간 걸리네요. 1시간 후 확인해 보죠.
이제 차분히 앉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글쓰고 컴작업하고 노래하는 시간인가 봅니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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