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을
보따리!!
2022. 4. 16.
오늘 보따리의 보석들은 삼양초 근방으로 이사간 모모도예공방을 찾았습니다.
모모도예공방은
손미선 도예가 쌤이 운영하는 곳으로
예쁜 도자기 그릇이나 도자기 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장입니다.
모모 안으로 들어서니 진열장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작품들이 얼굴을 내밀고 나좀 봐~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전통체험관에 전시되었던 애들도 보입니다.
반갑다~ 애들아~
오늘은 보따리가 제법 다 모였습니다.
주아만 못오고 다 왔어요.
나중에 주아 혼자 작품이 없다고 아쉬워하겠네요. ㅠㅠ
손미선 쌤과 함께 드디어 도자기 체험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백자에 "야채"를 주제로 한 밑그림을 그리고
도자기 물감으로 색을 칠하는 작업입니다.
유약 바르고 굽고 하는 뒷작업은
손미선 쌤이 수고해 주십니다. ^^;
코로나 걸리고 맹장수술하는 등 여러 사정으로
오늘 처음 승찬이 승호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재잘재잘 신난 승호가 오늘도 분위기 메이커 입니다. ^^
아! 수민이도 오늘 처음 왔네요.
오랜만에 보니 훌쩍 컸습니다. ^^
오늘의 작업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펀지로 표면을 깨끗하게 닦고
2.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3. 도자기 물감으로 예쁘게 색을 입힙니다.
연필은 굽는 과정에서 사라져서 보이지 않게되고
물감만 남는다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보석같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무슨 야채를 그릴지 고민하고 폰에서 그림을 검색해 보면서
슬슬 솜씨를 뽐냅니다.
소연이와 유찬이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싶은 게 많은 걸까요? 그릴 것이 없는 걸까요? ^^
유찬이는 머리 속에 온통 어몽어스밖에 안떠오른답니다. ㅋㅋㅋ
짧은 고민 끝에 다들 쓱쓱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림 실력은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그렸다는 게 중요하지.. 그쵸?
보따리 쌤들도 오늘은
보석들이 말을 잘들어서 좀 여유가 있는지
자리잡고 앉아서 가사에 보탬을 주고 있어요. ^^
이제는 채색 작업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작품들이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고뇌하면서 예술(?)을 하고 나니
다들 허기가 졌는지...
꼬마 김밥 간식을 야무지게 잘 먹고는
골목에서 한참 떠들며 놉니다.
어릴적 저도 참 재미있게 놀았던 좁은 골목길 술래잡기가 생각납니다.
심하게 귀여운 해태 두마리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나는 보따리는..
이렇게 모모도예공방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깁니다.
다음 수업은 화요일에 미디어 수업입니다. ^^
아... 내 수업.. 뭐하며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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