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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통기타

[영원버스킹75] 거리에서 외 : 2022년 제6차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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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4.

문화예술회관 광장

https://youtu.be/CQcoun1ufRY

워낙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

늘 걱정하면서 버스킹을 진행했는데

드디어!!!

문화예술회관 직원이 나와 민원들어왔다고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ㅠㅠ

사실 조금 아쉬운 것은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버스킹 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어쩌면 악의적일지 모르는

민원 하나에 너무 민감합니다.

일부러 그런 민원을 의식하며

작은 소리로 공연을 하며

그래도 나름 군에서 하지 못하는 버스킹 문화를 정착시켜보려고

소소하게나마 노력하는데

뭘 얼마나 피해를 줬다고 민원을 내고

그에 겁먹어 공연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다시피 하는지..

아쉬움이 많습니다.

버스킹을 정식으로 허가를 얻으려고 찾아간 관계자는

그곳은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니

차라리 좀 외곽지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말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외곽지 한적한 곳에서 사람 피해다니며 공연하긴 했지만

그렇게 해서 버스킹 문화가 활성화 될 리 만무합니다.

공연자들의 실력도 좋아야 하겠지만

나름 핫플레이스라고 여기는 곳에서

자주 볼만한 공연이 펼쳐져야 길거리 공연문화가 싹틀텐데

원천적인 금지만을 내세우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부러 지나가다 좋다고 찾아와 한참 들어주며

박수치고 응원해 주고 신청곡 요청하는

더 많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무시하고

악의적일지 모르는

겨우 한 사람의 민원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노래 듣던 분들도 민원이 들어왔다는 말에

이런 작은 노래 소리에 무슨 민원이냐며 불편해 하십니다.

아직 옥천은 버스킹을 즐기기에 부족한가 봅니다.

옥천군에 바랍니다.

1. 버스킹 존을 만들어 누구든 공연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십시오.

2. 적절한 소음 기준을 제시해 규정내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 악의적인 민원은 소극적으로 대처하여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권리도 존중해 주십시오.

4. 버스킹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진짜로 노력해 주십시오.

 

1. 거리에서
2. 바램
3. 시인의 마을
4.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5. 그리움만 쌓이네
6.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7. 내 이름은 구름이여
8. 노래는 나의 인생
9. 삼포로 가는 길
10. 저녁놀
11.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12. 옛사랑
13. 옛시인의 노래
14. 인생의 선물
15. 오래 전 그 날
16. 사랑은 늘 도망가
17. 사는게 뭔지
18. 준비없는 이별

 

꽃을 시샘하는 봄비가 왔네요.

봄비를 이기고 다시 피어난 꽃들처럼

영원버스킹도 계속됩니다.

 

목요일 오후 7시 20분 : 문화예술회관 앞
토요일 오후 2시 : 교동저수지 팔각정
영원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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