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 예울림
장소 : 이메진LP카페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저도 오랜만에 참여해서 노래도 하고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관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음악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의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1. 내일을 기다려 - 관객1
얼떨결에 스타트를 끊은 관객1
관객이 많지 않아서 노래를 한 곡 부탁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노래를 부릅니다.
2. 문밖에 있는 그대 - 김용주
관객이 박강성의 노래를 부르니까
사회보던 김용주 단장도 문밖에 있는 그대를 열창합니다.
관객이 없으니까 문밖에 있는 그대 빨리 들어 오라는 뜻인가요?
3. 삼각관계 - 박득선
늘 오셔서 촬영해 주시는 박득선 회장님도 기다렸다는 듯
사회자 호명에 바로 나오시면서 제목까지 ...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4. 동백아가씨 / 10분내로 - 권선자
드디어 회원들의 순서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1순위는 늘 권선자 님의 색소폰 연주 입니다.
권선자 님은 무대에서도 엄청 밝습니다.
악기 안들고 있을 때 댄스까지 선 보이며 흥겹게 무대 매너를 선보여주네요.
5. 오늘이 좋다 / 잠못드는밤 비는 내리고 - 김원택
리허설 때 열심히 다른 노래 빠른 곡으로 셋팅을 했는데
사회자가 갑자기 은은한 통기타 곡을 들려주시겠다고 하는 바람에
곡목을 얼른 바꿔 은은한 곡을 얼떨결에 부릅니다. ㅋㅋ
늘 생각하는 건데 김원택은 참 분위기 못 맞춥니다. ㅋㅋㅋㅋㅋ
(이 영상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
6. 인연 / ? - 권영배
대금의 대가 권영배 님의 대금 연주가 이어집니다.
다른 사람은 다 아마추어여도 이분만큼은 진짜 프로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두번째 곡명을 몰라서 ...
리허설을 엄청 진지하게 부르시더니 그게 공연인줄 아셨답니다. ^^
얼떨결에 2번이나 진지하게 멋진 대금연주를 듣습니다.
7. ? / 지중해 - 김영익
지난주에 놀러갔다 허겁지겁 오셔서 공연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많아서
오늘 잔뜩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무대에 서셨습니다.
첫 곡 제목을 도저히 찾을수 없어서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이제 팬들이 많으셔서 "오빠~ 오빠~"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
8. 그 집 앞 - 김영익 부부
김영익 님의 매니저만 하시다가 드디어 오늘은 무대에 불려갔습니다. ^^
늘 흥 많으시고 오빠(?)만 무대에 오르면
썬글라스, 카포... 막 챙기다가
오빠가 노래 시작하면 응원하느라 열정을 쏟으시는 분입니다.
김영익 님의 열혈 팬입니다.
9. 날개 / 정말좋았네 / 사랑니 - 권여순
놀러가셨다가 부리나케 달려오신 권여순 님
이메진 카페를 엄청난 성량으로 들었다 놨다 하셨습니다.
결국 앵콜까지 3곡을 열창하셨어요.
분명 차타고서도 한참 노셨을 분인데 지치지도 않으시나봐요. ^^
10. 사랑해서 미안해 - 권선자
색소폰 연주하시는 권선자 님.
오늘은 드럼까지 두들겨(?) 주십니다. 드럼도 날로 실력을 더해 가시네요.
드럼 소리 듣고 지나가시던 지인이 이메진 문을 열고
찾아 오셨습니다.
11. 별이 빛나는 밤에 - 김용주
끝난줄 알았는데 사회보시던 김용주님이
마음이 우울하다며 신청곡을 직접 부릅니다.
어우~ 이 분도 성량이 엄청나서 들썩들썩 합니다.
이렇게 1월 18일 예울림 토요정기공연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주는 설 명절이라서
한 주 쉬고 (맞나요? ㅋㅋ)
2월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울림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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