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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보따리 소식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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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살며 

때로는 좋았던 일

때로는 힘들었던 일들...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일도 있었지만

잊어버리고 싶은 일들도 많았네요.






마지막으로 블라인드랑 창문에 붙여둔 뽁뽁이 등

정리할 것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새집에 일주일 살았다고 다시 와 본 옛집이
참 불편해 보입니다. ^^;
불편해도 불편한 줄 모르고
10년을 살았네요.
(언급하고 싶지만 굳이...)





10년이란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이제 이 곳에서의 애환은

새곳에서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곳에서의 즐거움은

새곳에서는 더 풍성해 지기를 바랍니다.






집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리를

알면서도

잠시 좋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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