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재미난공작소에서
엄청재미난 친구들과 함께 옥천군 안남의 "덕실마을"로 놀러 갔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떨어져
조금 아쉬운 벚꽃 드라이브 길을 지나 도착한 덕실마을에서
오늘도 즐거운 농촌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지요.
엄청재미난공작소에서 체험을 갈 때 마다
늘 다른 주제를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곳이 바로 "덕실마을"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지난 번에 갔던 체험 하나를 영상으로 못 만들었군요. ㅠㅠ
시간이 지나더라도 꼭 체험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체험 주제는 "꽃"과 "쑥"이었습니다.
덕실마을 주변에서 봤던 꽃을 말해보라는
송윤섭 이장님의 질문에
뭐라도 한 마디 하고 싶은 우리 친구들이
"항아리", "연못"...
있지도 않은 "개나리", "진달래"를 남발(?)하고 있어요. ^^
그래도 우리 귀여운 엄청재미난 친구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열심히 이장님의 말씀을 경청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꽃이 피는 이유가 "스트레스" 때문이랍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시 이해인의 "친구야 너는 아니" 중에 그런 글이 있군요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도 먹어서 풀든, 울어버리든.. 어떻게든 풀려고 하듯이
식물도 "내가 이러다 죽겠구나~"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 스트레스 라는 것이 바로 "온도"래요.
그래서 절기마다 기온이 달라지면서 예쁜 꽃이 피는 거랍니다.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는
싯구절이 너무 쟁쟁하게 들려 옵니다.
오늘 우리 친구들은 쑥개떡을 만들 거예요.
그 떡위에 예쁜 봄꽃을 살짝 올려서 꽃도 먹어볼거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자기가 만들고 싶은 모양으로 떡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만들어진 떡이 요렇게 예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나~
이렇게 예쁘게 대칭을 이용해 꽃떡, 별떡을 다 만들었군요.
쑥반죽으로 예술을 마친(?) 우리 재미난 친구들은
밖으로 나가서
실제로 쑥이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고
직접 쑥을 캐기도 했습니다.
아쉬워요~
이렇게 재미있는 체험이
이렇게 빨리 끝나 버리다니..
단체로 움직일 수 있는 차가 없어서
친구들을 한꺼번에 데리고 오지 못하다 보니
결석한 친구들이 꽤 되는데
그것도 무지 아쉬워요.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더 재미있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엄청재미난 공작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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