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20] 화면전환 : 교차 디졸브

[계란으로 PC깨기?]

프리미어 : 화면전환효과 - 교차 디졸브(Cross Dissolve)

영상을 제작하다 보면 프리미어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장면과 장면을 연결해 주는 "화면전환효과", 

특히 크로스 디졸브(Cross Dissolve: 이하 교차 디졸브) 효과는 정말 많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오늘은 영상 제작할 때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다고 하는 ㅋㅋ 

그 "교차 디졸브" 효과를 전격 파 헤쳐 보겠습니다.

화면전환효과 : 교차디졸브

1. 화면전환효과란?

"화면전환효과" 란?

화면전환효과는 우리가 파워포인트에서 많이 봐 왔던 기능입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슬라이드에서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갈 때 조금이라도 더 멋있어(?) 보이게 하려고

화면전환효과를 사용합니다. 

"파워포인트2010"의 메뉴 중에 [전환]에 가 보면

기본적인 효과들 부터 화려한 효과들까지 나름 쓸만한 전환효과는 다 있는 듯 합니다.

동영상을 만들 때도 장면(영상에서는 보통 "컷"이라고 하죠)들이 연결되어야 하니까

이 전환효과를 많이 사용합니다.

프리미어를 실행하고 [창] - [효과] 패널을 열어보면

[비디오 전환] 항목 속에 전환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전환효과만해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영문버전 : [Window] - [Effect] - [Video Transition]

오늘 우리는 그 많은 전환효과중에서도 중에서도  "교차 디졸브"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2. 교차디졸브(Cross Dissolve) 의미

파워포인트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조금 진지하게 연구해 보셨다면

멋지다고, 또는 기분 내키는대로 아무 전환효과나 쓰지 않고

각각의 슬라이드 진행에 따라 적절하게 전환효과를 쓰는 것이 좋음을 아실 겁니다.

영상제작에도 많은 전환효과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환효과는 바로 이 교차 디졸브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아는 한 전환효과는 

효과를 넣었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딱! 이 교차 디졸브가 그런 역할을 해 줍니다.

디졸브 사전 의미 :

Dissolve [dɪ|zɑ:lv] : 녹다, 용해되다

쉽게 말하면 교차 디졸브는

영상이 전환될 때 앞의 영상은 서서히 사라지고 뒤의 영상은 서서히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장면 전환이 되도록 하는 효과입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확연히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차 디졸브입니다.

▲ 교차 디졸브가 없는 영상 전환

▲ 교차 디졸브 효과를 넣은 영상 전환

3. 교차 디졸브 효과 넣기

교차 디졸브는 왜  넣는 것일까요?

교차 디졸브를 적용하는 방법을 확인하기 전에 

이 디졸브 효과를 언제, 왜 넣어야 하는 지를 먼저 언급하고 가야겠습니다.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영상이 바뀔 때마다 다 넣지는 않거든요.. ^^;

디졸브 효과는 왜 줄까?

장소나 시간이 바뀌는데 연속성을 강조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시간 차가 별로 나지 않을 때는 굳이 효과를 넣을 필요가 없지만

시간이 상당히 지났는데도 그 일을 진행하고있다는 의미를 영상에 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딱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요.. ^^;

영상을 많이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 여기는 디졸브 넣어야 해!"하고 

감이 오는 날이 있을 겁니다. ^^ 

(절대 설명이 귀찮아서 두리뭉실 넘어가는 게 아니예요~ ^^;)

교차 디졸브의 삽입 방법

교차디졸브 뿐 아니라 모든 전환효과를 넣는 기본적인 방법은 똑같습니다. 

[효과] 창에서 삽입하고 싶은 전환효과를 찾아서

[타임라인] 창의 영상의 컷과 컷 사이로 그 효과를 끌어다 떨어 뜨리면 됩니다.

이렇게 끌어다 놓는 것만으로 효과는 삽입되지만

마우스를 어디에 떨어뜨리냐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르게 나옵니다.

▲ ① 중앙에 효과 ② 앞쪽 영상에 효과 ③ 뒤쪽 영상에 효과

뻔한 설명이라 대강(?) 얘기하면

영상을 점점 나타나거나 사라지게할 영역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관한 선택사항입니다. 

뭐, 워낙 순식간에..

그것도 자연스럽게 지나가서 대부분은 어떻게 하든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하지만 교차 디졸브를 삽입했는데 아래 그림의 오른쪽처럼 뭔가 이상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차디졸브 영역에 사선 무늬가 채워져 있는데요...

이는 영상의 길이가 짧거나 없어서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효과를 보여줄 영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 왼쪽이 정상적인 모습, 그러나 오른쪽은 교차 디졸브 한 쪽에 사선 무늬가 있다.

이런 이유로 영상 촬영할 때 

중요 장면이 연출되기 전에 미리 셔터를 눌러 촬영을 시작하고 

중요 장면이 끝났어도 약 3초 정도 여유를 두고 촬영 종료를 해야 한답니다. ^^

만약 위의 사진처럼 사선무늬가 나오면 그 부분은 정지영상으로 출력됩니다.

뭐, 얘도 후딱 지나가니까 너무 길지만 않으면 신경안써도 됩니다만

가급적 사선 무늬는 안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교차 디졸브 효과 삭제..

교차 디졸브를 삭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타임라인 창의 "교차 디졸브"라고 씌여진 부분을 클릭한 후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누르거나

오른쪽 마우스 단추를 누르고 [지우기] 선택해 주면 됩니다. 

4. 교차 디졸브 효과 수정

교차 디졸브 효과는 기본적으로 1초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전환 시간을  좀 조정해서 

더 빨리, 아니면 더 천천히 전환되도록 하고 싶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컷의 길이가 2초밖에 안되는데 앞뒤로 1초씩 전환효과를 주면

그 컷은 보이지도 않고 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럴 때는 전환효과를 짧게 바꿔주는 겁니다.

아니면,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 천천히 영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는 때는 

오히려 전환효과를 길게 해 주면 좋겠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타임라인]에 삽입된 [교차 디졸브]를 선택 하고,

[효과컨트롤] 창으로 들어가면 교차 디졸브의 설정 창이 보입니다.

영어버전 : Effect Control

단축키 : shift + 5

[효과 컨트롤] 창을 보면 

정렬을 "가운데"에 할 지, 시작과 끝의 영상은 어떤 것으로 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요. 

별로 사용할 일은 없을 듯 하고요.. ㅠㅠ;

그 중에 [지속 시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초인데 

이 [지속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서 전환효과의 길이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포스팅 작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다음 포스팅 "디졸브 효과의 응용" 편에서 다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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