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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보따리 소식

2018.10.22. 이원중 영상수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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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의 영상제작하기엔 정말 짧은 시간을 밝디 밝은 이원중 친구들과 보내고
드디어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기가 기획하고
자기가 촬영하고
자기가 출연하고
자기가 편집한 영상을
시사회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니
모두들 들뜬 표정이 되버립니다.



영상 마무리 하느라 시사회가 조금 늦어졌지만
나름 칠판에 글과 그림도 그리고
자진해서 사회를 보겠다고 나선 건형이의 주도하에 끝말잇기도 하고,
영상 제작자의 소개도 받으면서
잘 시간을 견뎌내었습니다.






드디어 영상 출력이 완성되어
시사회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연희 들렀다가 소식듣고 달려오신 교장선생님과
늘 응원해 주시던 황재형 선생님,
1학년 담임이신 김희성 선생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남학생들은
"감자맨"이라는 히어로물 영화를 짧게 만들었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싶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늘 얻어맞는 비운의 히어로를 코믹하게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여학생들은
폭력에 의해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 친구의 이야기를 "너의 얘길 들어줄께"라는 노래에 맞춰 슬프게 그려냈습니다.




친구들은
자기 얼굴이 나오면 부끄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자기들이 만들었어도 잘 만들어진 영상을 뿌듯해 하며 지켜봤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해준 친구들을 칭찬해 주시면서
치켜 세워주자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집니다. ^^




김희성 선생님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쁘다하시면서
아이들이 소감문 쓴 것을 일부러 보여주십니다.
평소 글 쓰라면 한 줄 밖에 안쓰는 애들이 빽빽하게 쓰는 것을 처음 봤다면서 좋아하십니다. ^^
덩달아 저도 뭉클해지네요. ^^




자유학기는
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면
이렇게 영상제작을 직접 하면서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하게되어 꿈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래 봅니다.

이원중 애들아~
수고했다.
어디서든 또 만나자~.


▼ "감자맨"을 제작한 남자친구들이 촬영한 영상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 "너의 얘길 들어줄께"를 제작하는 여자친구들이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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