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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보따리 소식

어머니 퇴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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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셨던 어머니께서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별 일 없이 평소처럼 환하게 웃으며

소란스럽게 병실 친구에게 인사하며

퇴원하실 줄 알았던 어머니는...


싸늘한 몸으로..

한마디 말씀도 못하시고..

눈을 감은 채..

숨도 안쉬고....


퇴원을 했습니다.


바쁘다고 오늘 하루 안갔는데

금방 퇴원할거니까

잘 계시겠지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병원을 나와

하늘로 가셨습니다.


엄마~

이젠 나 누가 챙겨줘~

다 컸어도 아직 엄마가 필요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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