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PC깨기?]
향수옥천 SNS홍보서포터즈
교육을 받아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해져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교육이 모자라 불행해 지는 사람이 없도록
불행을 떨치기 위해 배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이 "교육"과 "행복"은 묶여져야 합니다.
2017년 3월 20일. 오늘. 옥천에서는.
"꿈과 삶을 키우는 교육마을"이라는 슬로건의 "행복교육지구"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지난 2월에 이미 선포식을 통해 본격 사업을 시작했는데
오늘 사업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립하고
4월부터 옥천도서관 1층에 "옥천행복교육지구센터"를 중심으로
2년간 8억원여의 예산을 투입해서
마을과 학교,
주민과 학생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교육을 위해 달려갈 예정입니다.
사업설명회도 행복하게~~
사업설명회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설명회보다는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같이 진행 방안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게 하는 사업설명회였습니다.
설명들으러 왔다가 사업 기획자(?)가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이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행복에 겨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 사업..
분명 행복한 교육은 옥천에서 시작되고 있는 듯 합니다.
본격 기획자의 모습으로..
묘목 인프라를 활용하는 체험 중심의 생태교육 "OK 에듀숲"
거의 제한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동아리를 지원하는 "알록달록 드림 공작단"
특수한 환경 속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반딧불 학교"
마을 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 아카데미"
마을 여행 등 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OK 마을여행"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유도하는 "OK 협동조합"
예산 편성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제안교육사업"
이렇게 많은 작은 사업 단위별로 테이블을 만들어 두고
해당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사업의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닌 같이 목표를 정하고 운영방법을 논의하는
본격적인 기획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동영상을 제작해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얼떨결에
"알록달록 드림 공작단"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각 테이블 별로 담당 선생님의 주도 하에 깊은 논의가 장장 3시간 가량 이어졌고
그 마저도 시간이 모자라 전체 진행이 자꾸 멈칫거릴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정해진 목적과 과정을 일러 주지 않고
같이 목적을 정하고 방법이 서로 나누다 보니
"행복교육지구"가 뭐지? 하면서 설명들으려 참석한 저같은 사람도 서서히 보다 확고히
사업에 대한 취지와 운영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체 심의
이렇게 결정된 각 사업별 테이블의 결정사항도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고
다시 자체 심의 과정을 거쳐 한명이라도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 나오면
가차없이 삭제시켜 버립니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행복하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행복하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행복한
정말 행복한 교육이 옥천에서 시작되는 모습을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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