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9.
방과후 보따리 : 요리 - 돈까스
보석같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을!
보따리!!
오늘 보따리는
보석같은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순서! 요리를 합니다.
예전 같으면 모든 요리 과정을 다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도를 했을텐데
저학년이 많아진 관계로
안전을 위해
불을 다루는 과정은 선생님이 직접 해 주셨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이
돈까스를 익히다가 기름이 얼굴에 튀기도 하고
후라이팬에 손이 닿기도 해서
상처입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어쨌든 요리하는 시간만 되면
아이들은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들 떠 있습니다.
좋은 재료만 고집하는 김은정 쌤이
재료 손질과 준비를 다 해 오셔서
우리 보석같은 아이들은
고기에 계란 옷 입히고 밀가루 옷 입히고 빵가루 옷 입히고...
인형놀이 하는 줄... ㅋ
과정을 많이 단순화 시켰어도
식재료를 직접 만져보고 양념도 하고 하면서
손으로 촉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교육이 되는 듯 합니다.
저 초등... 아니 국민학교 때는
겨우 1년에 한 번 졍도 특별활동으로 요리를 하는...
그래서
반평생을 라면도 못끓이고 계란도 못깨고
야채 손질은 딴나라 이야기 였었죠.. ㅋㅋ
자!!
각종 옷을 입히는 아이들의 솜씨를 잠시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고기와 밀가루와 빵가루와 계란물 등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어 했던 옷입히기(?) 놀이를 마치고
오늘의 보조강사이신 황선영 쌤이
기름 냄새 맡아가며
눈 메워 가며 돈까스를 익혀 줍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이러고 있죠... ㅋㅋㅋ
다 익혀진 돈가스가
먹음직스러운지 현아가 눈을 못 뗍니다. ^^
오늘은 쌤이 밥도 준비해 오셔서
자기가 만든 돈까스에
돈까스 소스를 올려 밥이랑 저녁을 해결합니다.
간식으로 야채 가득한
토스트나 떡볶이 메뉴 나올 때만 빼고는
우리 아이들
왜이렇게 잘 먹는지..
원래 잘 먹는 아이들이 오늘은 맛있어서 인지 계속 밥 더 주세요~ 입니다.
아이들이 요리하는 과정 영상으로도 보세요~
오늘도 보따리는
배불러서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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