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100명, 200명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그야말로 "심각" 수준의 상황 속에서
사회적으로 큰 공포감과
경제적 재난으로 향하는 위기감이 가득합니다.
교육부장관은 각급 학교의 개학을 1주 연기하였으며
전국의 모든 학교가 개학 날짜를 늦춰
3월 9일에 개학을 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에 맞닥쳤습니다.
이후의 상황 변화에 따라 9일 개학도 더 연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래없는 전면적인 개학 연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이 상황이
안전하게 그리고 조속히 마무리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3월을 앞두고
새교실, 새친구, 새선생님과 함께 새학기를 시작하게 될
장야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장야초등학교는 2010년에 개교되어
기존의 아파트를 비롯한 근접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왔습니다.
새롭게 아파트가 신축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교육을 기대하게 합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어
학교 건물이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장야초등학교는 570명의 재학생과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선생님 1명당 19명의 학생들을 맡아
재미있는 초등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9년에는 전국 초등학교의 평균(76명)보다 조금 높은
82명의 신입생들이 운동장을 밟았는데
금년에는 어떤 친구들이 몇명이나 이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멋진 꿈을 키워 갈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장야초등학교는
주변의 이웃들이 저녁에 이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고 있습니다.
날이 더욱 따뜻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삼양초에는
옛날에 운동장 한 가운데에 큰 나무가 두 그루가 있어서
정말 멋진 운치를 느꼈었고
지금도 가끔 그 나무와 함께 했던 옛 추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장야초에도 친구들과 앉아서 도란도란 추억을 쌓아갈
나무와 벤치, 그리고 놀이기구들이 보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제가 찾은 때에 운동장에는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빨리 진압되어서
활기차게 손잡고 뛰어 노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겨울에 추워도 코 찔찔 흘려가며
엄마가 밥먹으라고 부르실때까지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노는 추억 하나 쯤은 안고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장야초등학교 본관 진입로에는
시의적절하게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30초 이상 손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습관 들도록
거기에 살짝 덧붙여 조금 똑똑해 지도록 ^^
잘 지도해 주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1주일 늦춰졌습니다.
공포감도 몰려오고
경제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기적인 생각때문에 서로 비방하고 남 탓을 하겠지만
위기 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어
1주일 못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의 미래가 배우길 기대합니다.
1주일 늦춰진
우리의 미래를 찾아
장야초등학교에 잠시 들렀습니다.
밝아질 미래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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