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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구르는 소리/보따리 소식

2018.11.15. 꽃피는학교 통기타 동아리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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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학교 통기타 동아리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대안학교 "꽃피는학교"에서 

통기타동아리와 함께 했던 통기타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담하게 꾸며진 학교 분위기 만큼이나

착하고 밝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건물과 운동장!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건물내에 있는 강당입니다.

아이들의 온기가 남아 있는 듯

따뜻해 보이고 

금방 한쪽에서 왁자지껄하며 한 무리의 아이들이 튀어 나와 장난칠 것만 같은 자유스러움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화요일엔 여자친구들,

목요일엔 남자친구들과 

즐겁게 노래도 하고

기타 합도 맞춰보며 신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민서가 전학을 가는 바람에

같은 학년 단짝인 영서가 좀 외로워졌어요.

그래도 기타 잘 치는 영서는 

매시간마다 간식 챙겨와서 오물오물 먹으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언니들이 평화여행으로 중국을 간 2주 동안은

영서와 민서가 엄청 활기차게 놀아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언니들 눈치보지 말고 더욱 활동적이길 바란다~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음.. 실제론 놀며 즐기던.. ㅋㅋ)

기타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냈습니다.





춥다고 작동시킨 난로때문에 

석유냄새가 너무난다는 핑계로 ㅋㅋ

밖으로 나와 연주를 했는데

우와~

친구들이 응원을 와서

함께 노래해 주고 박수도 쳐주고..

너무 재미있었네요.





12월 첫 주 토요일에 "동지제"라는 축제를 하는데

꼭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으며

한사람 한사람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애들아!

나랑 놀아줘서(ㅋㅋ)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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